안녕하세요, 님! 오늘도 독자분들의 도파민을 충전해드리기 위해 찾아온 <도파밍>입니다.

벌써 설날을 앞두고 있네요. 여러분들은 설 연휴에 무엇을 게획하고 계신가요? 올한해의 첫 연휴인 만큼 자주 못 만나던 가족들을 만날 수도,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설 연휴를 도파밍과 함께 보내보는 건 어떤가요?

이번 도파밍 10호는 설날 🎇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준비해보았어요! 설날에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들부터 명절에서 살아남기 위한 꿀팁까지! 도파밍과 함께 따뜻하고 기분좋은 설날을 위해 출발해보아요!

<한 문단 도파밍>

안녕하세요, 에디터 딩입니다!😀 설날하면 어떤 게 먼저 떠오르시나요? 단연 떡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떡국 먹으면 나이 먹는다!’란 말이 있듯이, 새해나 설날이면 빠짐없이 먹곤 하는 거 같아요. 여기서 떡국을 언제부터 설날에 먹기 시작했는지 궁금해져 알아보았습니다!

✸ 떡국의 유래

떡국의 유래는 오래된 문헌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때를 가려내지 못한다고 해요. 다만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서 설날 떡국을 먹는 풍속은 삼국시대 이전 상고시대에 신년 제사 때 먹던 음복*에서 유래된 거라 하며, 떡을 주식으로 먹던 때의 관습이 이어진 것으로 여겨요.

또한 홍석모의 <동국세시기>에선 떡국을 겉모양이 희다고 하여 백탕, 떡을 넣어 끓인 탕이라 하여 병탕이라 지칭하는데요. 이 책에선 떡국은 정조 차례*와 설날에 없으면 안 될 음식으로 설날 아침에 반드시 먹었으며, 손님이 오면 이것을 대접했다고 해요.

*음복: 제사를 마치고 제사에 참가한 후손들이 제주를 먹는 일

*정조 차례: 정월 초하룻날 지내는 차례

✸ 떡국, 왜 먹어요?

에디터 딩의 원픽이에요. 뭘 줘야할지 모를때 혹은 뭘 받고 싶을지 못 정했을 땐, 현금을 예쁜 봉투에 담아서 주는 건 어떨까요? 만약 현금을 주는게 너무 성의 없다고 느껴진다면, 백화점 상품권으로 마음을 전달해봐요.

✸ 자취생 원픽, 소스 세트 및 스팸 세트

 

친구, 연인과는 영화관에서 설 연휴에 개봉한 영화 보시는 거 어때요? 설 연휴에 볼 만한 정반대의 분위기를 가진 영화 두 편 소개해드릴게요!

60년 만에 찾아간 고향, 16살의 추억을 만났다. 요즘 들어 돌아가신 엄마가 자꾸 꿈에 보이는 은심(나문희). 마침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금순(김영옥)이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오자, 은심은 금순과 함께 고향 남해로 떠나기로 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자신을 짝사랑하던 태호(박근형)를 만나며 잊고 지낸 추억을 하나둘씩 떠올리게 되는데…

한 편의 시가 되는 우정, 어쩌면 마지막 소풍이 시작된다! 

영화 소개만 봐도 왠지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 느낌이 물씬 들지 않나요😂 세 주연 배우의 연기 경력만 합쳐도 도합 200년 정도라고 하니, 기대가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겠죠?!

특히나 함께 🔗임영웅 콘서트까지 다녀오셨다며 진한 우정을 자랑한 나문희, 김영옥 배우님은 최근 유퀴즈에 동반 출연해 티키타카 입담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실제로도 오랜 우정을 뽐내는 분들의 연기인 만큼 얼마나 관록을 보여주실 지는 영화관에서 확인해 보도록 해요!

 

선택을 강요하는 폭력적인 아빠(안내상)와 가족을 떠나버린 엄마(윤유선), 끊임없이 괴롭히는 동급생까지 고등학생 ‘훈’(안지호)은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다.

문학동아리에서 책을 읽고 작은 수첩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며 겨우 숨통을 트던 ‘훈’에게 아빠는 자꾸만 엄마의 행방을 묻고, ‘훈’ 역시 끊임없는 폭력 속에서 점차 날카로워지는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 어두운 분위기를 가진 영화를 한 편 가져와 봤어요. <지금 우리 학교는>, <리바운드>등 다양한 작품 활동중인 배우 안지호와 함께,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이후 오랜만에 부부 역할로 만나게 된 배우 안내상과 윤유선의 캐스팅이 화제였어요.

<검은 소년>은 IMF가 닥쳤던 1997년의 고등학생 훈을 통해 가장 소용돌이 치던 사회와 내면을 담아내고자 했어요. 저는 영화 포스터의 문구, “왜 아무도 내가 뭘 원하는지 묻지 않아요?”를 보고 영화가 궁금해졌어요!

공교롭게도 두 편 모두 같은 날 개봉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어떤 영화가 취향이신가요?🧐

 

내향적이고 소심한 성격의 ‘하민’이 카페 ‘랑데뷰’가 있는 건물로 이사오면서, 이 곳에 알 박고 살던 절친 무리와 친해지게 되는데요! 28살 동갑내기들의 현실적인 사랑,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 덕분에 꽤나 입소문을 탄 작품이에요.

어딘가 하나씩 문제(?)가 있는 듯한 친구들이 등장하는 덕에, 한 화 한 화가 정말 맵고🌶️ 달고🍭 짠🧂 시트콤의 향연입니다. 하민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처럼 등장하는데요, 욕을 퍼부어 주고 싶지만 또 한 편으로 미워할 수는 없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아주 매력적인 웹툰이에요!

 

오픈 만화 연재 플랫폼 ‘딜리헙’에서 대박을 치고, 현재는 카카오웹툰과 페이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이에요!(지금은 휴재중) 저도 친구에게 추천받은 웹툰이라 아직 다 보지는 못했지만🤫 불교 신화를 모티브로 한 극도로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서사가 정말 흥미로움을 자아내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작품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 웹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한국 판타지, 불교, 여성주의 서사에 관심 있다면 놓치면 안 될 작품이랍니다!

  

✸ BEHIND EPISODE

오늘의 도파밍 10호 어떠셨나요?

어느덧 도파밍도 여러분과 함께한지 10호가 되었어요. 오늘은 다른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달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직 10호밖에 발송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희 이야기를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이 있음에도 신기하고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어떤 방향성으로 어떠한 이야기를 전달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특히 어떠한 글을 썼을 때 독자분들이 좋아하실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주를 기점으로 <도파밍>은 2주간의 휴식기간을 가지고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더 재미있고 도파민을 채워줄 수 있는 이야기와 컨셉으로 리뉴얼하여 돌아올게요!

지금까지 처음이라 부족했던 저희 글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특히 TTT를 통해 응원의 인사들을 써주셔서 힘이 많이 되었답니다. 저희는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곧 다시 만나요~

새로운 도파밍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다양한 프로젝트와 이야기들을 열심히 기획하고 있답니다! 곧 돌아올테니 어디 가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

✸ TTT: TALK&TEA TIME

이번 레터에 대한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당근&채찍 모두 환영! 님의 의견을 TTT 레터함에 마음껏 보내주세요😊

이번 도파밍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이나 앞으로 도파밍에서 다뤄주었으면 하는 주제 등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마구마구 들려주세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성장하는 도파밍이 될테니

우리 모두 함께 도파민 완충하는 그날까지 함께 해요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