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고 기대하기 by.왁

안녕하세요 에디터 왁입니다! 올 한해 잘들 보내셨나요?

2023년이 시작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2024년을 앞두고 있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오늘은 2023년을 돌아보고 2024년을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20가지 질문들을 준비해보았어요! 연말결산의 느낌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며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시간 가져보도록 해요😊

나는 나를 영원히 응원한다 나는 최고가 된다

듣기만 해도 성공하는 음악 은 노라조 때와는 다른 차분한 목소리와 음악으로, 사람들을 차분하고 긍정적으로 만들어주고 은근하게 녹여낸 웃음으로 긴장한 몸마저 이완 시켜주는 조빈의 명상음악이에요.

노력해온 ‘나’를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곡으로, 2024년에 성과를 이루고 싶은 분들께 추천! 다만, 명상음악이라 듣다가 잘 수 있기 때문에 1월 1일 아침일찍 해돋이를 보러 가실 분들껜 비추예요. 😢

남은 2023년 알차게 보내시고, 이 플리와 함께 즐거운 새해가 되길 바라요! 제가 추천해준 노래 외에 들으면 좋을 노래가 있다면 TTT 코너에 많이 소개해주세요 😊

글을 마치며 나머지 💛새해에 듣기 좋은 Playlist💛 추가로 소개할게요.

다녀온 전시, 그리고 다녀올 전시 by.온

안녕하세요, 에디터 온입니다! 이번 호의 주제인 ‘연말정산’에 맞추어 저는 올해 다녀온 전시회들과 곧 다녀갈 예정인 전시회들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해요🤸

이번 글을 위해 올 한 해 제가 한국에서 방문했던 전시회나 박물관이 몇 개인지 세어보려고 사진첩을 켰는데요! 흠, 딱 10번의 전시를 즐겼더라구요. 제 목표치에 조금 못 미쳤긴 했지만 그래도 한 두달에 한 번 이상은 꼭 전시회를 즐긴 셈이니 초급 문화人 정도는 된 셈일까요?

어쨌든, 에디터 온이 2023년 관람했던 전시 중 기억에 남는 전시회 3개, 그리고 2024년 상반기에 방문할 예정인 전시회 3개를 소개해드릴게요!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닌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로, 마치 게임 플레이어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마치 나폴리탄 괴담 같은 관람 안내문, 보드게임 같았던 참여형 팜플렛 등을 참고하여 관람객은 스스로 작품들과 상호작용하며 각자만의 규칙, 동선, 해석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요.

도슨트를 들었다면 더 제대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을 테지만, 도슨트 없이 제 나름대로의 해석을 해나갔던 것도 재밌었어요. 덕분에 제가 갔던 전시 중 가장 흥미로운 전시였습니다! 사실 한 번 더 가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없어 다시 가지 못한 게 너무 아쉬운 전시예요😢

2.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지만, 국중박 답게 퀄리티 좋은 전시였어요. 작고 사사로운 토우들에 담긴 고대인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저는 무료 관람 주간에 다녀왔었답니다✌️

토우들의 생김새가 정말 하찮고 귀여웠고(우리 조상님들도 귀여운 건 못 참지! 였던 거죠), 또 한 편으로는 그 작은 토우에도 기쁨의 웃음,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 소중한 이의 영면과 재회를 바라는 마음이 생생하게 보여서 찡했달까요.

평화롭고 즐거운 전시였지만 또 한 편으로 죽음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었던 전시였어요!

3. PANORAMA

전시 <파노라마>에서는 16인 작가진들의 다양한 매체와 주제를 다룬 작품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저는 평일 오후 3시에 도슨트 투어를 예약해서, 함께 도슨트를 듣는 사람들 수가 적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정도의 관람객이 있었답니다.

처음엔 류성실 작가의 비디오 작품을 오랜만에 보기 위해 방문하려고 맘을 먹은건데, 실제로 관람하니 특히 이진주 작가의 인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표현한 작품이 정말 인상깊었고, 박그림 작가의 동양화들도 기억에 남는데요. 다양한 작품들을 독립적으로 또 유기적으로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2024년 방문할 전시 List 3

1. Kohei Nawa: Cosmic Sensibility

실은, 포스터 속 작품때문에 너무나도 궁금해져서 관람을 결심한 전시인데요! 저 커다란 성게 같은 건 뭐지? 하고요.

코헤이 나와는 일본 출신의 예술가로, 회화부터 드로잉, 조각, 설치미술을 아우르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이번 전시는 그의 첫 개인전이자, 광활한 우주적 관점에서 각 개인의 삶이 어떻게 얽혀있는 지를 조명하고자 했다고 하여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1월 초에 끝나는 전시라, 얼른 달려가야겠습니다!

2.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

김한기, 유영국, 이중섭, 박수근 등과 함께 근현대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장욱진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예요.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60년 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가족’ 작품이 발견 후 최초로 공개되었단 소식을 듣고 안 볼 수 없지! 싶어 얼른 관람하고자 해요. (회고전 기획 도중에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가 이 작품을 발견했다는 아주 놀랍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덤…🤩)

3. 올해의 작가상 2023

연말연초는 ‘올해의 작가상’ 전시의 시즌이라고 볼 수 있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올해의 작가상’은 과연 이시대의 미술계는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어요. 과연 이번 전시는 어떤 의미를 담은 작가들과 작품들이 있을지, 그리고 제가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지! 참으로 기대됩니다!

✸ 올해를 끝마치며

이렇게 제가 다녀왔던 전시, 곧 다녀올 전시를 여러분께 한 번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저는 전시회에 다녀오면 아주 짧은 메모로 소감을 적어 놓는 편인데, 그 메모를 다시 보며 “아, 이 전시는 이런 것 때문에 좋고 이런 것 때문에 좀 별로였었지!” 하고 그 당시의 생각과 감정을 떠올릴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여러분들은 전시회를 다녀오고 어떤 생각을 하시는 지, 추천해주실 만한 전시가 있는 지도 궁금해요! TTT에 많은 의견 남겨주세요🥳

그럼 모두 행복한 연말 되시고, 2024년도 도파밍과 함께 문화로 가득한! 짜릿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디터 쭈입니다!🐶 ‘연말정산’하면 소득공제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데요. 소득공제는 ‘13월의 월급’이라 불릴 만큼 꽤나 쏠쏠하답니다. 그런데! 연말정산 소득공제에 ‘문화비’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나요?

✸ 문화비 소득공제가 뭔데?

문화비 소득공제는 문화 활동에 대한 개인의 부담을 줄여주고, 동시에 문화예술 산업을 장려하기 위한 방안으로 만들어진 정책입니다.

그렇다면, 무한대로 공제 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아쉽게도 아니랍니다🙀

근로소득자가 도서 구매, 공연 관람, 박물관・미술관 입장권, 신문 구독료 등으로 사용한 금액에 대해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가능해요! 공연의 경우에는 뮤지컬, 대중음악 콘서트, 오페라, 발레, 마술공연, 아동극 등이 해당됩니다. (저는 올해 1번의 뮤지컬, 2번의 대중음악 콘서트, 3권의 책을 구매한 내역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겠네요!😁) 총 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라면 소득공제 대상이니 꼭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 이젠 영화티켓도 가능!

주목할 점은 올해 7월 1일부터 영화관람료🎞️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이 되었다는 건데요! 지난 2년간 코로나 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영화 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영화상영관 입장권, 즉 영화표 구매에 지출한 금액에 대해 적용되며 팝콘이나 콜라와 같은 식음료, 굿즈 같은 기념품 구매비용은 제외된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오르는 영화티켓 가격에 부담을 느끼셨던 분들이 있다면, 좋은 소식이겠네요!

✸ 어떻게 받을 수 있는건데? 문화비 소득공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