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일"은 무엇인가요?

#도서트렌드 #박스오피스 #오피스물 #트리플크라운

2024. 1. 10.

💥님의 "일"은 무엇인가요?

2024. 1. 11. (목) | 6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님! 오늘도 독자분들의 도파민을 충전해주기 위해 찾아온 <도파밍>입니다.

벌써 1월의 두번째 뉴스레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새해의 다짐을 한 주 동안 잘 지켜나가고 계신가요?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우리 같이 끝까지 파이팅 해봐요~💪

도파밍 6호는 오늘의 날짜, 1월11일을 보며 주제를 생각해 보다가, ‘1’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준비해보았어요.

에디터들 각자만의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1’을 기대해주세요 🤗

오늘의 주제

1(일)

오늘의 도파밍 요약

📖 오늘의 도서: 책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오늘의 영화: 2023년 박스오피스 1위는 뭐였을까?

📺 오늘의 드라마: 현실성 제로 이런 상사가 어디있어?

🎶오늘의 음악: 이 음악은 들어봤겠지? 올해 가장 길게 1위한 노래

책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by.온

안녕하세요, 에디터 온입니다! 2024년 청룡의 해🐉 따끈따끈한 1월 1주 1위 베스트셀러 도서는 무엇인지 온라인 서점 사이트 별로 그 순위를 알아보고🧐

강산이 바뀌는 동안 베스트셀러의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2001년, 2011년, 2021년을 슬쩍 들여다보고 오려고 해요. 함께 알아보실까요?!

✸ 2024년 1월 1주 1위 도서는 과연 어떤 책일까?

교보문고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문상훈 저

평소 글 잘 쓰기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를 운영하는 문상훈의 산문집이 교보문고 1위

YES24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통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인생 전반의 고민을 통찰할 수 있는 철학 교양서

알라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저

유명 잡지 <뉴요커>에서 일하던 중, 암으로 형을 떠나 보내게 된 저자가 미술관 경비원이 되어 예술과 함께 보낸 10년을 회고하는 에세이

자신을 성찰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교양 및 에세이 서적이 1월 1주에는 인기였네요!

그렇다면 01년, 11년, 21년 한 해를 달군 도서는 과연 어떤 책이었을까요?

✸ 강산도 변하고 베스트셀러도 변한다

각 사이트 연간 종합 도서 베스트 순위를 참고했어요!

교보문고(2001)

알라딘(2001)

2001년에는 여러 권으로 나눠진 긴 호흡의 도서들, 특히 장편 소설들이 눈에 띄네요! 또한 ‘힐링’, ‘철학’, ‘지혜’ 등의 키워드와 잘 어울리는 도서들이 많네요. 이 때까지만 해도 각 사이트마다 베스트셀러 중 겹치는 도서가 없다는 점도 꽤 흥미로운 포인트 같네요🤔

교보문고(2011)

알라딘 (2011)

2011년에는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함께 사회, 정치, 경제 도서들의 선방이 눈에 띄어요. 전체적으로 국내 작가들의 에세이와 함께 인문학적인 요소가 많이 담긴 책들이 인기를 얻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교보문고(2021)

알라딘(2021)

2021년에는 ‘꿈’을 주제로 한 일명 ‘힐링 일상 소설’이 눈에 띄네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필두로 이후 엇비슷한 느낌의 <불편한 편의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류의 책도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기도 했었죠. 또한 한 해를 달궜던 정치적 사건이라던가, 코로나 시대로 수많은 이들이 주식판에 뛰어들었단 것도 인기 도서를 통해 알 수 있었어요!

✸ 순위를 보면 트렌드가 보인다

이렇게 모아두고 보니 각각의 시기마다 어떤 책들이 전반적으로 인기를 얻었는 지에 대한 흐름이 살풋 보이지 않나요? 역시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만한 게 없는 것 같네요!

과연 2024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이고 어떤 도서가 인기를 얻게 될 지 궁금해지는 걸요?🤭

2023년 박스오피스 1위는 뭐였을까? by.딩

안녕하세요. 에디터 딩입니다😊 2020년 코로나 이후 계속 침체기이던 박스오피스가 2023년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엘리멘탈> 등 다양한 영화가 흥행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는데요. 그 가운데서 어떤 작품이 가장 흥행하였는지 알아보고자 해요. 그럼 같이 보실까요?

✸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서울의 봄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전두광 무리의 쿠데타 시도와 이를 막으려는 일부 군인들의 분투를 그린, 12.12 군사반란 관련 영화예요. 2023년 두 번째 천만영화로, 2014년 이후 9년만에 나온 11월 개봉 천만관객이라고 해요. (그리고 최근 1월 2일 1212만 관객을 달성했다고 해요🤭)

서울의 봄 심박수 챌린지 (사진=CBS 노컷뉴스)

개봉 전 모든 스태프들은 비수기 개봉이기 때문에 흥행에 관한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는데요. 개봉 후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퍼지면서 심박수 인증 챌린지가 젊은 세대에게 유행하고, 군사반란 다큐를 역주행시키며 입소문을 타고 흥행했답니다. 6월 개봉한 <범죄도시 3>의 관객수(1053만 3889명) 기록을 넘으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게 되었어요.

✸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바비

바비는 미국 마텔(Mattel)사의 바비인형 실사화 영화로, 주인공 바비가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던 이상적인 ‘바비랜드’를 떠나 현실 세계로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예요. 서울의 봄처럼 바비 역시 SNS덕에 흥행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네티즌이 합성한 바펜하이머 포스터 (사진=조선일보/트위터)

동시기 개봉한 ‘오펜하이머’와 함께 ‘바펜하이머’라며 밈을 생성하기도 하고, 바비처럼 ‘핑크’ 옷을 입은 여성들끼리 인사하는 하이 바비 챌린지, 영화 속 바비 댄스 챌린지가 유행하며 입소문을 타고 14억 4천 만 달러의 박스 오피스 수익을 내며 1위에 등극했어요. 심지어 패션 업계에서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바비코어룩을 선보였고 미국의 2023년 7-8월은 바비가 점령했다고 해요.

✸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은?

오늘은 2023년 흥행 1위 작품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글을 마무리 지으며 2024년 개봉예정작을 두고 떠나겠습니다. 어떤 작품이 1위를 등극할지, 어떤 작품이 흥행에 실패할지 2024년도 박스오피스에 관심갖고 찾아봐줬으면 해요. 그럼 안녕!

🎬 2024년 개봉 예정작 리스트

📌외계+인 2부 (2024년 1월 10일 개봉예정)

📌퀸카로 살아남는 법 (2024년 1월 12일 북미 개봉예정)

📌듄 2 (2024년 3월 1일 북미 개봉예정)

📌혹성탈출 4: 새로운 세계 (204년 5월 개봉예정)

📌범죄도시 4 (2024년 5월 개봉예정)

📌인사이드아웃2 (2024년 6월 북미 개봉예정)

📌데드풀 3 (2023년 7월 26일 북미 개봉예정)

현실성 제로, 이런 상사가 어디있어? by.왁

안녕하세요 에디터 왁입니다😁 저는 다른 에디터들과 다르게 ‘1’을 ‘일’로 보고 오피스물 드라마들을 추천드리려고 해요. 가볍게 후루룩 볼 수 있는 드라마부터 로맨스 과몰입 드라마까지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 사내맞선(2022)

⭐ 총평: 현실성 제로 but, 설렘과 빠른 전개로 막힘없이 가볍게

스릴가득 퇴사방지 오피스 로맨스라는 소제목으로 방영된 이 드라마는, 사장과 선임연구원 사이의 로맨스를 소재로 만들어졌어요💘 정말 클리셰 범벅으로 되어있는 드라마인 만큼 가볍고 빠르게 보기 좋아요.

특히 주인공들의 역할이 너무 매력적이고 웃긴 장면도 많아서 보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답니다. 특히 저는 서브 여주 진영서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요. 마케팅 팀장으로 멋진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쿨한 모습으로 여주의 친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이 재미있었답니다.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2019)

⭐ 총평: 재미있는 전개 요소와 실제 포털 관련 업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드라마

탄탄한 라인업의 캐스팅을 갖춰 방영 전부터 인기를 끌었던 이 드라마는 멋진 여성 캐릭터들의 회사생활을 보여줍니다💻 로맨스보다는 줄거리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포털사이트를 소재로 만들어진 드라마이기 때문에 바이럴 마케팅, 검색 조작 등과 관련되어서 다양한 주제들이 나와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대행사 (2023)

⭐ 총평: 야근하는 모습(😢)이 아주 현실적인 드라마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들 중에서 그나마 가장 현실성이 많이 반영된 드라마 같아요. 저는 지하철에서 드라마 포스터 광고를 본 적이 있는데, 실제 회사 채용을 하는 줄 알고 찾아봤던 기억이 나요😱 그만큼 현실적이고 대행사를 실제로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말로만 듣던 힘든 업무량과 야근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편(2022)

⭐ 총평: CC를 하지말라는 다 이유가 있지만, 금지된 사랑이 제일 달콤한 법

실제 기상청 재직 관계자들이 실제 고증을 현실감 있게 잘 표현했다고 만들어진 드라마인만큼 현실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사내연애를 하면서 안좋은 추억을 겪었던 여주인공은 또 다시 사내연애를 하게 되는데요. 날씨에 대한 업무와 회사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한 모습을 적절하게 비유해서 표현한 말들은 사람들 사이에서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신선한 소재로 재미있는 내용을 잘 다뤘던 것 같아요.

물론, 드라마는 드라마인 거 아시죠? ‘미생’이라는 드라마와 같이 정말 로맨스, 과장 없이 현실적인 드라마도 존재하지만 오늘은 그래도 조금의 허구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드라마들 위주로 추천해보았어요. 회사에 대하여 궁금함이 있을때, 재미로 후루룩 볼 수 있는 드라마들 한 번 감상해보는 거 어떨까요?🤔

이 음악은 들어봤겠지? 올해 가장 길게 1위한 노래 by.쭈

안녕하세요. 에디터 쭈예요! 님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엥? 요즘 저 노래가 1위라고? 난 처음 들어봤는데😳

음악이 대중성을 갖추기 위해선 한 번의 1위로는 부족하고, 오랫동안, 그리고 또 여러번 1위를 차지해야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각 플랫폼 별 1위를 오래 차지한 음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해요!

✸ 스트리밍 어플 <melon>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에서는 2023년에 무려 502억 3,424만회 스트리밍 되었다고 해요. 재생시간은 무려 10조7991억 초, 연 단위로 환산하면 34만2440년이라고. 올해 53일동안 연속으로 1위를 한 악동뮤지션의 'LOVE LEE'가 가장 오랫동안 1위한 곡이예요. (논외로 BTS의 'Dynamite'가 75일동안 멜론 역대 최장기간 1위한 곡이라네요!)

✸ 음악방송 <인기가요> & <엠카운트다운>

매주 방영되는 음악방송(일명 음방)에서 1위를 하는 것은 가수들의 오랜 꿈 중 하나인데요. 음방의 경우에는 연속으로 1위를 달성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3주 연속 1위를 하게 되면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올 한해 3주 연속 1위 음악은 많았지만, 4주를 넘어가는 음악은 아쉽게도 없었어요!

지상파 SBS의 <인기가요>는 뉴진스의 Ditto와 OMG, (여자)아이들의 퀸카, 아이브의 I AM과 Baddie, 지수의 꽃, 정국의 Seven, 악동뮤지션의 Love Lee가 2023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어요.

케이블 Mnet의 <엠카운트다운>은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BTS의 Take Two, 정국의 Seven과 3D, 뷔의 Love Me again과 Slow dancing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네요.

각 음악 방송마다 평가 기준이 달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챌린지가 많이 보였던 노래들인 것 같지 않나요? 확실히 점점 챌린지가 노래의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 같아요!

✸ 음악차트 <빌보드>

Billboard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사랑 받은 노래들을 모아 연말차트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몇 년 전부터 빌보드에 한국 가수들이 이름을 올리며 K-POP 음악의 힘을 보여주고 있어요. 과연 2023년 연말차트에도 당당히 자리를 차지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두구두구… 🥁

Morgan Wallen의 Last Night이 16주동안 1위를 차지하며 연말차트에서도 1위를 달성했습니다!🥇 Miley Cyrus의 Flowers, Taylor Swift의 Anti-Hero는 각각 8주 간 1위를 유지하며 그 뒤를 따랐답니다. 번외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피프티 피프티의 Cupid는 올 한해 최고 17위 기록, 25주간 차트인 결과 연말차트 42위를 차지했어요!

✸ 숏폼 플랫폼 <틱톡>

틱톡은 전 세계 10대를 중심으로 유행되었는데요. 최근 K-POP 노래들이 ‘틱톡 챌린지’를 염두를 두고 제작될 만큼 음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답니다. 무려 틱톡 이용자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107분으로, 유튜브의 67분보다 많다고 해요!

틱톡은 2023년 글로벌 틱톡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원 순위를 밝혔어요.

두구두구… 🥁

1위는 피프티 피프티의 Cupid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Mae Stephens의 If we ever broke up로, 수많은 챌린지를 탄생시켰던 곡이네요. 숏폼 좀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익숙한 곡들이 나머지 순위에 랭크되어 있어요.😙

오늘 오랜기간 동안 1위를 차지한 음악에 대해 알아봤어요. 하지만 저는 음악만큼 다수의 1등보다 리스너의 취향이 가장 중요한 분야가 또 없다고 생각해요. 님은 1위, 어쩌면 100위 안에도 들지 못했지만 올 한해 열렬히 좋아했던 노래가 있나요? TTT에 추천해주세요!

🎐 6호를 마치며

✸ BEHIND EPISODE

오늘의 도파밍 6호 어떠셨나요?

이번호를 발간하면서 대주제를 정할 때 고민을 많이했어요. 1월 11일에 발간하는 호인만큼, 숫자 ‘1’을 대주제로 잡고 써보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조금 유치할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직관적인 주제인 것 같지 않나요?

물론 1위, 1등만 보는 세상일지라도 우리 모두 과정에서 함께 해냈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가끔은 결과보다 후회없이 해내간 과정에 보람을 느끼기도 하니깐요. 올 한해를 시작하면서 후회없는 한 해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도파밍은 계속해서 더욱더 재미있는 뉴스레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해나갈거에요. 앞으로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 처럼 한번에 1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순 없지만, 나중에 초기 구독자라고 말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도파밍이 되겠습니다! 많은 기대와 참여(TTT 레터함 등) 부탁드려요 🥰

✸ TTT: TALK&TEA TIME

이번 레터에 대한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당근&채찍 모두 환영! 님의 의견을 TTT 레터함에 마음껏 보내주세요😊

이번 도파밍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이나 앞으로 도파밍에서 다뤄주었으면 하는 주제 등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마구마구 들려주세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성장하는 도파밍이 될테니

우리 모두 함께 도파민 완충하는 그날까지 함께 해요 (빠샤👊)

🍵TTT 레터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