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이도현 포스터보고 호기심이 생겨 예고도 안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간 작품인데요. (영화 장르가 오컬트인지도 모른 상태였답니다…🤣) 그래서 초반에 어떤 작품인지 탐색하느라 연출 속 숨겨진 요소들을 잘 발견하진 못했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이 친일파, 역사와 관련되어있다는 걸 굉장히 늦게 알게 되었는데요.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라며 친일파 이야기임을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순간부터 재미가 고조되며. 집중해서 봐야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암튼 파묘는 우리나라에 잔존하는 매국의 뿌리를 찾아 이를 발견해 해결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1장 친일파 가족에 이어, 일본 음양사가 심어놓은 오니가 나왔을 때 사람들은 갑자기 판타지스러워 싫다곤 했지만, 굳이 오니를 등장시킴으로써 한국 샤머니즘이 이를 퇴치했다는 게 시사하는 점이 많아 좋았답니다. 용산의 어떤 분은 이 영화를 봤을 지 궁금해졌고요.

오컬트를 잘못봄에도 불구하고, 파묘의 의미와 작품성이 좋아 3번이나 봤는데요. 이렇게 한국에 잔존하는 일본 세력을 파묘해 올바른 대한민국으로 만드는 뜻 깊은 영화가 올해 천만을 달성했다는게 기뻤답니다. 만일 안보신 분이 있다면, 현 시국에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매우 추천 드리는 영화랍니다.

안녕하세요, 에디터 온입니다! 2024년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정말 코 앞으로 다가온 2025년을 맞이할 준비를 할 타이밍이죠! 한국의 새해맞이라 하면, 제야의 종소리와 정동진 해돋이가 바로 떠오르잖아요.

그렇다면 과연 외국에서는 어떻게 새해를 맞이할까요? 궁금해져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익숙한 종소리와 해돋이가 아닌 새해맞이는 어떤 모습일까요?

• 뉴욕, 타임스퀘어 볼드랍

  
  

  사실 가장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새해맞이 이벤트죠, 바로 타임스퀘어 볼드랍!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함께, 11시 56분 쯤 존 레논의 ‘Imagine’이 나오고 원형의 수정구 볼이 내려오면 1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그렇게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볼이 터지면서 형형색색의 꽃가루가 흩날리는 장관이 펼쳐지게 됩니다.

  저도 중학생 때부터 볼드랍을 직접 경험해보는 게 인생 버킷리스트였는데요, 서른 살 전에는 꼭 경험해보는 게 목표랍니다.

•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불꽃쇼

  
  

  두바이에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높이의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에서 엄청난 불꽃쇼가 펼쳐진다고 해요. 건물 전면에서의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새해가 오면, 엄청난 규모의 불꽃 폭죽과 레이저쇼가 진행돼요. 한가지 포인트는, 부르즈 할리파 건물이 너무 높다보니 카메라 한 프레임 안에 다 안 담기는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 축제

  
  

  앞서 소개했던 새해 축제들보다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브라질의 새해 축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는 매년 새해맞이 축제가 펼쳐진다고 하는데, 이 축제에만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카니발 축제와 함께 손꼽히는 행사라고 해요.

  특히 브라질에서는 새해에 새 흰색 옷을 사 입으면 새해에 평화와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다들 코파카바나에 흰 옷을 입고 모인다고 합니다. 한 여름에 새하얀 미니 드레스를 입고 불꽃 축제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은 어떨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전세계의 새해 전야 행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역시 새해를 축하하는 행사다보니 다들 기대감으로 가득차 모여 열광하는 게 참 인상적인데요.

제가 이번 호에 이 주제를 선정한 이유도 실은, 제가 새해를 라스베가스에서 맞이할 예정이라 이렇게 찾아봤답니다!

맞아요, 저 에디터 온은 2025년에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자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어요. 아마 이 글이 구독자분들께 전해질 때면 저는 출국을 코앞에 맞닥뜨린 상태겠네요.

그래서, 아무래도 도파밍은 잠시 쉼표를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침표는 절대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간간히 특별편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갈 수도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저는 미국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돌아오도록 할테니, 그 때까지 구독자님들은 도파밍 디톡스 부탁드릴게요 히히

그럼 오늘도 함께 도파민 파밍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안녕!

▶불러오기: 독자님들의 의견을 불러오는 중 ... 

그런 만큼, 더더욱 이번 호에 대한 님의 생각,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이야기도 ▶불러오기에 맘껏 적어 주세요. 도파밍이 열심히 듣고 다시 돌아오도록 할게요!

주변 친구들에게도 도파밍을 공유해주세요! 우리 모두 함께 우리만의 도파민 발견하는 그날까지 함께 해요 (빠샤!)